'승무', '낙화' 등의 시로 유명한 고(故) 조지훈 시인의 셋째 아들이다.
외무고시 13회로 1980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 통상2과장과 지역통상국장, 통상교섭조정관 등을 거쳐 경제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다.
문필력이 뛰어나며 온화한 인품에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바대표부 참사관과 차석대사를 거친 데다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스페인 대사를 지내 다자업무와 유럽의 사정에도 밝다.
스페인 대사 시절 스페인어로 연설이 가능할 정도로 어학에도 매진한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위원과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분쟁패널 의장 등을 지내 WTO 관련 업무에 능통하다.
통상교섭본부가 외교부에서 분리되는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통상교섭본부장 0순위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유엔에서의 직접적 근무 경험이 없는 점은 다자업무를 담당하는 2차관으로서의 한계로 꼽힌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혜경씨와 1남1녀.
△경북 영양(58) △중앙고 △서울대 법학과 △외무고시 13회 △통상2과장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WTO 정부조달위원회 의장 △여수엑스포유치 현지민관합동대책본부장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개발협력대사 △유엔개발협력포럼 자문위원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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