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국산 저가 썬팅필름을 미국산 유명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3일 국산 자동차용 썬팅필름을 미국산 유명 제품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A(31)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 경기 김포의 한 인쇄 공장에서 1롤당 15만원에 구입한 국산 썬팅필름에 미국 유명상표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가짜 썬팅필름을 만들어 자동차용품 판매점에 45만원에 판매하는 등 모두 1억 4000만원 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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