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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학교 CCTV 상당수 '있느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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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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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지역 학교 CCTV 상당수 '있느나 마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광주와 전남지역에 있는 학교 CCTV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광주·전남지역 시도교육청은 이 지역에 1만108대 CCTV가 1139개 학교에 학교별로 8.8대 설치됐다고 전했다. 광주는 305대 학교에 2791대가, 전남은 834개 학교에 7317대가 설치됐다.

하지만 CCTV 화질과 관리 인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별도의 설치대 없이 기존 건물이나 외벽 등 부적절한 위치에 CCTV가 설치돼 장애물로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또한 50만화소 이하거나 적외선 기능이 없는 CCTV도 설치되기도 했다.

이에 교육당국은 화질이 낮은 CCTV를 교체하는 등 애쓰고 있지만 예산과 인력문제로 인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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