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친환경·유기농 정육을 100g 안팎으로 소량 구매하는 고객이 10명 가운데 3명 꼴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2배가량 웃도는 수치다.
이들은 구입한 소고기를 이유식용으로 잘게 다져가는 '웰빙맘족'으로 신선식품을 비롯해 간장·된장·소금·김·이유식 등 영유아 전용상품을 함께 구매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신세계백화점 영유아 전용 가공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수요에 맞춰 오는 21일까지 강남점·영등포점·경기점·센텀시티점에서 '베이비 푸드 페어'를 진행한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전문 상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정부의 보육지원강화로 영유아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 되면서 향후 영유아 식품존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영유아 전문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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