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빚어진 한반도의 평화 위협과 함께 중국, 일본 등 동북아의 영토 문제 현안 등을 이번 동북아 순방을 통해 다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방문에서는 5월 초순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한미 간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브리핑에서 "내달 10-11일 런던에서 열리는 G8 회의가 끝난 뒤 케리 장관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한다"면서 "3국을 방문하는 동안 케리 장관은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자 및 다자 이슈, 경제협력, 환경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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