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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고금리 재형저축 역마진, 서민에 전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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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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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3년 간 높은 고정금리를 주고 이후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재산형성저축(이하 재형저축)이 되레 서민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박종복 소매채널사업부 전무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국에서 지적했듯, 재형저축 과열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이 처음 3년 간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한 역마진을 일으킬 것이고 결국 서민에 부담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최고 4.6%의 우대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 SC은행은 기본금리 3.7%에 우대금리 0.4%포인트를 적용, 4.1%를 준다. SC은행은 역마진을 서민에게 전가하지 않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박 전무는 또 “은행은 당연히 자선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공익성과 수익성의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면서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에 있어서 역마진이 날 수도 있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금융은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무엇이 도움되는지 고민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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