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4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행주대첩의 교훈과 행주산성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고양문화원장, 고양600년 기념사업 범시민추진위원, 문화관광해설사, 문화예술 교육단체, 공무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건국대박물관 박재광 학예실장은 ‘임진왜란기 행주산성 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행주산성 전투에서 일본군 최정예 공격진의 예봉을 꺾는 데 큰 역할을 한 신무기 ‘변이중 화차와 전술적 운용’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심준용 기획실장은 ‘행주산성의 관광자원적 활용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고양시 대표 문화유산인 행주산성에 대한 이미지메이킹 및 지역경제활성화 기여 방안에 대한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420주년 행주대첩 기념제’ 및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 병기 ‘신기전’ 시연회와 연계하여 추진된 행사로서, 2013 고양60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고양 땅에서 민초들과 함께 일군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고, 역사의 현장인 행주산성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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