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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라~서울강서 간 BRT(간선급행버스) 인천시 운영, 국토부서 버스구입비 18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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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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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적자 보전 분담 문제 해결하고 7월 개통 전망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청라∼서울 강서 간 간선급행버스(BRT)의 운영 주체와 방향이 윤곽을 잡았다.

인천시는 BRT 운영을 지역 민간사업자나 시가 맡기로 국토해양부, 서울시·경기도와 합의하고 오는 7월 개통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시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지난 12일자로 게시했다. 신청자가 없으면 인천교통공사가 시와 협약을 맺고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버스 10대를 15∼20분 간격으로 우선 투입하고 버스 구입비와 부대비용 등 18억원을 국토부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향후 수요 증가분에 따라 최대 20대까지 증차할 수 있다.

수도권 3개 시·도의 협동조합이자 BRT 사업자인 수도권교통본부가 벌이는 수요 재조사 용역에 따르면 운영 첫해 BRT 1일 이용객은 930명 가량 된다.

지난 2008년 수도권교통본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1일 이용객은 1만9673명이었다.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등 BRT 노선 구간 개발 지연으로 수요 예측치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운영 수지 예측치는 올해 4억2500만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34억원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2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운영 적자분 보전 문제를 둘러싸고 국토부와 3개 시·도가 협의를 벌이고 있다.

3개 시·도가 적자분을 나눠 보전하는 것까지는 합의가 됐다.

각 기관이 얼마를 분담할 것인가를 놓고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 청라~강서 간 23.1km 구간을 4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올초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설계가 일부 변경되면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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