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장터마당에 참여하려면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를 받을 수 있다.
장터마당에는 겨우내 집안 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새 주인을 만나려는 각종 생활용품들이 대거 출동한다. 또 관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도 생산지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청은 종이팩·폐건전지·폐휴대폰 등 폐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종이팩(우유ㆍ주스ㆍ두유) 1kg이나 폐휴대폰 1대 당 화장지 1롤로 바꾸어준다. 또 폐건전지 1kg을 가져오면 냄비받침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는 만물이 약동하는 새봄을 맞아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사물놀이, 거리연주 등 각종 공연과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이 곁들여진다.
각종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새마을지회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헌옷이나 헌책 등을 기부 받아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이제 나눔장터가 시민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3일에 개장되는 나눔장터에 참여해서 가족과 함께 공연도 보고 각종 생활용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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