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학원비·참고서값·교복비'…초등생 새학기 준비금 얼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19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평균 63만 8000원 지출..가구당 월 소득 1/6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초등학생 학부모의 60%가 자녀의 새학기 준비 비용으로 6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영어전문기업 윤선생이 자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초등학생 학부모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아 경제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자의 60.4%가 새학기 학비나 참고서비, 학용품비, 사교육비 등으로 자녀 1명당 60만원 이상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부담스러운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사교육비’(59.4%)를 가장 많이 꼽았고, ‘교과서∙참고서값’(38.1%), ‘학비’(34.5%), ‘의류∙교복비’(30.2%)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용돈∙교통비 등 ‘잡비’(16.6%)와 ‘학용품값’(14.6%) 등이 부담되는 항목에 올랐다.

이들이 새 학기에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63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학기 중 지출비용(51만 7000원)보다 12만원 정도 많은 수치이며, 가구당 평균 월 소득(403만 6000원)의 1/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들 지출비용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4.0%가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조금 부담된다’는 답변은 46.0%였다.

새 학기 지출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다른 지출내역을 줄인다’(64.1%)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몇 달 전부터 조금씩 모아둔다’(27.0%), ‘저축을 줄인다’(25.8%) 순이었다. ‘아르바이트∙투잡을 한다’(10.1%), ‘대출을 받는다’(4.5%)는 대답도 있었다.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해 실제로 노력해본 방법(복수응답)은 ‘할인이벤트 적극 활용’(75.3%)과 ‘도매점∙인터넷쇼핑 이용’(72.0%)이 주를 이뤘다. ‘교과서∙참고서 물려쓰기’(24.7%), ‘교복 물려입기’(19.1%)를 해봤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노력한 적 없다’는 대답은 5.7%에 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