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이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박람회인 ‘이노로보 2013’에 참가한다. 사진은 로봇기술 연구를 위한 플랫폼인 ‘거북이’.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유진로봇은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서비스로봇 박람회인 ‘이노로보 2013’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로보 2013’은 전 세계 12개 로봇선진국의 100여개의 로봇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로봇관련 비즈니스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되는 유럽 최대의 서비스로봇 박람회다.
유진로봇은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 독일에서 로봇청소기 중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은 ‘아이클레보 아르떼’와 함께 유럽에 소개될 네트워크 기반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Q’와 연구용 로봇 ‘거북이’ 등을 출품한다.
특히 로봇기술 연구를 위한 플랫폼인 ‘거북이’는 오픈 플랫폼 기반의 저렴한 연구용 로봇으로 세계 주요 로봇 연구기관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전 세계 로봇 관계자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진로봇의 ‘거북이’ 로봇은 전기전자학회에서 발행하는 전세계 유명 저널인 ‘스펙트럼’에 ‘터틀봇2’라는 이름으로 소개돼 전 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로봇 연구 커뮤니티인 ‘로보틱 투머로우’에는 로봇연구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갖춘 이동로봇으로 소개됐다.
유진로봇 해외영업 총괄 김영재 상무는 “이번 박람회에서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와 연구용 이동로봇 ‘거북이’를 함께 선보이고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013년에는 전년대비 200%이상의 수출 신장을 이뤄내는 등 글로벌 시장 공급물량을 크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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