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코리안리 직원들이 양말 벗은 이유는?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이색 기념식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코리안리는 19일 서울 수송동 본사에서 임직원과 가족, 보험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박종원 사장의 기념사 낭독, 각종 표창 시상, 기념 식수와 함께 세족식이 진행됐다.

임원들은 직원, 부장급 직원들은 아내의 발을 닦아주며 평소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12월에도 신입사원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한 바 있다.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세족식은 인성을 중시하는 코리안리 특유의 기업문화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기업문화로 무장해 세계 10위의 기업이 될 수 있었다”며 “확고한 기업문화와 일당백의 능력으로 앞으로 다가올 장구한 역사를 담대하게 맞이하자”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