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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진화' 경계에 선 IT기기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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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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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박현준 기자= 갤럭시S4 출시를 계기로 혁신이 IT기기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만이 아니라 다른 제품군에서도 혁신을 택한 IT기기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

이는 IT 시장에서 이전과는 다른 편리함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이 점차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갤럭시S4 외에도 조만간 혁신을 담은 IT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가 꼽는 혁신의 문턱에 다다른 제품으로는 소니의 프로젝터 캠코더, 레노버의 컨버터블 PC, B&O의 무선스피커 등이 있다.

소니 핸디캠 'PJ790'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소니는 전 세계 가정용 캠코더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배경에는 영상기기 부문에서 끊임없이 혁신에 도전하는 소니의 전략이 숨어있다.

소니는 지난달 9종의 가정용 캠코더를 출시하면서 프로젝터, 3D 촬영 기능 등을 탑재했다.

특히 프로젝터 기능을 탑재한 PJ시리즈 5종은 영상기기 시장에서 혁신에 가까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소니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프로젝터 탑재 캠코더의 성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캠코더 본체와 렌즈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흔들림을 잡아주는 혁신적인 손떨림 보정 보스(BOSS) 기능을 탑재해 움직임이 많은 어떤 상황에서도 깨끗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 와이파이 어댑터를 장착할 경우 핸디캠의 촬영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무선 리모컨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사진은 미국인 샘(26)씨가 레노버의 아이패드 요가 13을 시연해보고 있는 모습. [사진=박현준 기자]

레노버가 지난해 선보인 아이디어패드 요가 13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경쟁사의 컨버터블 PC와 가장 차별화된 제품이다.

레노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8의 출시에 맞춰 선보인 아이디어패드 요가13은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접히게 설계됐다.

베오플레이 A9(레드)

덴마크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선보인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모바일 기기를 통한 스피커 조작을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어 혁신보다는 진화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T 제조업계에서 혁신과 진화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갤럭시S4가 혁신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아직 다른 제조사들이 혁신과 진화 사이에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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