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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비축토지 ‘더 오름 랜드마크 조성 사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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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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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음리 39만㎡ 부지 2020년까지 5,074억원 투자<br/>사업자 직접개발 원칙…5년이내 사업 추진할 것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가 보유하고 있는 비축토지 개발사업자로 이랜드그룹 계열 자회사인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대표 강성민)가 최종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비축토지 활용과 관련 14명의 전문가가 개발계획, 사업추진능력, 운영계획, 지역발전 지원계획 등 4개분야 28개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에서 신청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자 직접개발을 원칙으로 조성부지 분양은 절대불가를 조건으로 못박았다.

또, 사업자 지정 후 공유지 환매기간과 연계해 앞으로 5년이내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더 오름 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39만2431㎡의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모두 5,074억원을 투자, K-POP 타운, 탐라문화스트리트, 컬쳐스트리트, 컨벤션센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 개발사업시행 승인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계획기간에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가 신청한 애월읍 소길리 비축토지 개발사업은 심의위원들로부터 직접개발보다 투자유치를 통한 간접투자가 많다는 심의결과에 따라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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