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경제발전에 있어 상공인의 헌신을 치하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창조경제’ 발전을 통해 국민행복을 이루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경제 4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상공의 날’ 기념식은 전국의 상공인과 재외동포 상공인, 주한 외국상공인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공업계 최대 행사다.
기념식에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과 국내 석유산업을 내수에서 수출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일조한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86점의 정부 훈포장이 수여됐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에서 "자본도 없고 자원마저 빈약했던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며 오늘날 세계 15위의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생산현장과 수출일선에서 열심히 땀 흘려온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손 회장은 또 “지난날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었던 열정으로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 모두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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