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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포스트 양회' 대대적 인사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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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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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리커창(李克强) 총리 체제 지도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이에 따른 각 성의 지도자급 인사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우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수장을 맡으며 중국 증시개혁을 이끌었던 궈수칭(郭樹靑)이 이번에 산둥성 부서기로 임명되는 등 중앙에서 근무하던 고위 관료들이 대거 지방 수장으로 임명됐다. 리젠화(李建華) 국가행정학원 부원장이 닝샤(寧夏)회족자치구 당서기에 임명됐으며, 공산주의청년단 제1서기였던 루하오(陸昊)가 헤이룽장성 부서기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시짱(西藏)자치구 관료들이 승진한 것도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띠는 대목이다. 시짱자치구 부주석을 맡아왔던 친이즈(秦宜智)가 루하오의 뒤를 이어 중앙서기처 제1서기로 승진 발령 났으며, 시짱자치구 부서기였던 하오펑(郝鵬)은 칭하이성 대리성장 겸 부서기로 임명됐다. 이에 따라 칭하이성 성장 뤄후이닝(駱惠寧)은 칭하이(靑海)성 당서기로 승진 임명됐다.

이밖에 그 동안 중국 재정 살림살이를 도맡아왔던 셰쉬런(謝旭人) 전 재정부장은 전국사회보장기금 주석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쑨즈강(孫志剛)은 국가위생 및 계획생육위원회 부주임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일각에서는 원저우 고속철 참사 당시 철도부 부부장이였던 루둥푸(陸東福)가 국무원 조직개편에 따로 새로 설립되는 국가철도국 국장을 맡을 것이라는 하마평도 나돌고 있다고 중궈징잉바오(中國經營報)가 보도하기도 했다. 루둥푸는 고속철 참사 당시 중앙의 문책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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