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임기 2년의 신규 이사에 김 연구위원을 선출했다.
김 연구위원이 이사에 선임되면서 세계의 공개SW 산업 및 커뮤니티의 운영 및 경영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지난 2005년부터 리눅스 재단 전신인 OSDL 실버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다 2008년 골드 회원으로 전환했다.
지난 2006년에는 리눅스 산업표준규격 SW개발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강동재, 김재열 ETRI 선임연구원이 우수 공헌자로 등록되기도 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01년 2월 국내 공개SW 활성화를 위해 리눅스 제국 건설 주장을 시작으로 한국 공개SW 활성화 포럼 설립, 동북아시아 공개SW 활성화 포럼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 연구위원이 이사직에 선임되면서 향후 국내 기업의 오픈소스 관련 의사결정에도 영향력이 커질 겄으로 예상된다.
리눅스 재단은 16명의 이사회로 구성되는데 8명은 당연직으로 삼성전자, IBM, 인텔, 오라클, NEC 등이 가입돼 있다.
재단은 리눅스 표준을 제정하고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리눅스와 관련된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의사결정 비영리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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