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8개월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정원박람회 마스코트 ‘꾸루, 꾸미’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캐릭터수첩, 흑두루미와 갈대 등 순천의 관광자원을 형상화한 멀티티팟, 씨드엽서, 자개 컵받침 등 문화상품 4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문화상품은 박람회가 끝날 때까지 캐릭터 관련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광주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수공예품 전문매장 오핸즈(OHANDS)관에도 전시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역할을 한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각 지자체에서 개발한 약 20여 종의 캐릭터가 있지만 함평나비축제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상품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이 부진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문화산업진흥원 국내 캐릭터산업이 2011년 기준 약 6조원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여서 지역의 잠재적 문화자원을 발굴해 뷰티, 패션, 식품 등 연관 산업으로 파급효과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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