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노조는 20일 “조합원들이 내일 오전 9시를 기해 업무 현장에서 2단계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단계 투쟁은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법정 소송과 2012년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축으로 진행된다”며 “조합원들은 일상 업무에 복귀하지만 사측과 교섭 상황에 따라 언제든 재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OBS노조는 지난달 28일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법정수당 지급 등을 요구해 왔지만 사측은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OBS는 지난 2007년 창사 이래 5년간 임금이 동결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