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싸우고 집에 불 지른 10대 불구속 입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할머니와 말다툼을 하고 집에 불을 지른 손자가 붙잡혔다.

21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오후 2시쯤 울산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할머니(78)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신의 방에 들어가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막상 이불에 불이 붙자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와 껐지만 밖으로 샌 연기에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