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 및 임원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 6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이날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에 이어 대차대조표 등을 승인하고 정 부회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박한우 기아차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남상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됐다.
남 신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직하게 됐다.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이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가 지난해 실제로 집행한 이사 보수는 48억원이다.
한편 이날 주총은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총이 시작 된지 약 30분만에 끝났다.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현대차 주총에 이어 이날 기아차 주총장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