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22일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증가한 2조1953억 위안(약 395조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렸으나 순이익은 1153억 위안(약 2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페트로차이나가 지난해 하루에 벌어들인 순이익은 3억1500만 위안(약 570억원)에 달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석유채굴 부문에서 2149억 위안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지만, 정유와 화공부문에서는 435억 위안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페트로차이나 순이익 하락 외에 페트로차이나의 급여수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2만3500위안(약 225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전국 도시주민의 평균소득인 2만6900위안(약 484만원)의 4.6배에 달하는 규모다.
페트로차이나는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이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500대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글로벌 6위에 오른 중국의 대표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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