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민생탐방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경기도 분당 서현에 위치한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찾았다.
소비자생협은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로 유통구조 간소화(기존 5~6단계 → 1단계로 축소)와 생활물가 안정, 안전한 먹거리로 소비자(조합원)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이날 한살림 생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합원 가입을 위한 필수 교육을 수료한 후 조합원으로 직접 가입하다. 이후 매장을 둘러보며 유기농산물 등의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매장을 이용 중이던 조합원 및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협동조합을 서민생활의 동반자로 키우기 위해 법령 개선 및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지원센터, 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 및 교육·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협동조합의 힘의 원천은 상호소통과 연대에 있으므로 기존의 소비자생협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신규협동조합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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