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公, 바이오가스 이용해 친환경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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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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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가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설비를 구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5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3.06MW급의 소규모 열병합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시장, 산업통산자원부 정양호 국장, 서울시 유광상 도시안전위원장, 고양시 최성시장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된 열병합발전설비는 총 공사비 약 129억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약 13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2월 완공됐다. 특히 설비는 3.06Mw의 전력과 2.9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어 약 5600세대 전기공급과 2400세대 열을 공급 할 수 있다.

또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 및 한전배전망을 통해 각 가정 등에 공급되며, 열은 난지물재생센터 소화조 가온용으로 우선 공급되고, 잉여열은 지역난방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간 석유환산 66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 및 이산화탄소(CO2) 97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는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014년 하반기 서남물재생센터에도 5.8Mw의 전력과 5.08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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