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는 25일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3.06MW급의 소규모 열병합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박원순시장, 산업통산자원부 정양호 국장, 서울시 유광상 도시안전위원장, 고양시 최성시장 등 유관기관 주요 인사와 시공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된 열병합발전설비는 총 공사비 약 129억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1월 착공해 약 13개월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2월 완공됐다. 특히 설비는 3.06Mw의 전력과 2.98Gcal의 열을 생산 할 수 있어 약 5600세대 전기공급과 2400세대 열을 공급 할 수 있다.
또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 및 한전배전망을 통해 각 가정 등에 공급되며, 열은 난지물재생센터 소화조 가온용으로 우선 공급되고, 잉여열은 지역난방수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간 석유환산 6600톤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 및 이산화탄소(CO2) 970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는 미활용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014년 하반기 서남물재생센터에도 5.8Mw의 전력과 5.08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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