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엑스포장이 정부로부터 전액 국가지원 거점형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비를 지원받아 명실상부한 국제규모의 마리나항 개발과 함께 박람회장 사후활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엑스포장은 방파제와 배후부지, 관광․교통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사업추진 적합지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해양수산부가 발주할 기본 조사 설계 용역에서 태풍 내습 시 대비책과 항로확보 등 지역 의견을 개진한다는 계획이다.
마리나항 개발은 해양레포츠 관련사업 개발을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해양레저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편 거점형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된 6 곳은 남해안과 동해안, 서해안에서 각 2곳씩으로, 여수를 비롯해 경남 창원 명동, 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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