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나노미터(㎚; 10억분의 1m) 두께의 얇은 막에 아세틸렌 블랙을 첨가한 뒤 휘발시켜 구멍을 만들고 태양빛이 빈 구멍에 반사되거나 흡수되면서 오랜 시간 박막에 머물도록 했다.
이 공정을 통해 태양광이 박막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7.98%에 불과하던 염료감응 태양전지 효율이 9.75%까지 향상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원리를 이용해 유기염료가 태양빛을 흡수해 만드는 전자를 전극에 전달해 전기를 만드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투명하게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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