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 27일 독립기념관 점자 안내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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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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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왼쪽)과 송혜교. 서경덕 교수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립기념관 점자 안내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고 있는 송혜교가 비용을 전액 후원하기로 했다.

시각장애우를 위한 독립기념관 안내서.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해외에 비해 국내 전시관에는 시각장애우를 위한 배려가 없다. 그래서 독립기념관부터 점자 안내서 1000부를 제공하고 다른 전시관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에 점자 안내서를 제공하는 것은 시각장애우들이 독립기념관을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후원을 결정한 송혜교는 “드라마를 통해 시각장애우 역할을 해보니 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었다.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상하이 및 충칭 임시정부청사, 윤봉길 기념관 등 해외에 있는 한국 유적지에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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