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분양에서 2004년의 영광을 재현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1, 2순위 청약결과 871명 모집(특별공급분 33개 제외)에 총 2176명이 몰려 평균 2.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30.62 대 1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은 2004년 7월 메이저 브랜드를 포함한 8개 건설사와 함께 동탄1신도시에서 동시 분양에 나섰다. 당시 반도건설이 분양한 월드·반도유보라(시범단지 4-4블록)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20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이슈가 된 바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것은 지난해 9월 GS건설과 우남건설 이후 처음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평형별 청약 경쟁률은 △84㎡A형은 2.58대 1(499가구 모집, 1285명 청약) △84㎡B형은 6.82대 1(67가구, 457명) △99㎡A형은 1.53대 1(195가구, 298명) △99㎡B형은 1.24대 1(110가구, 146명)로 집계됐다.
중대형인 전용 99㎡형 2개 타입도 당해지역에서 3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반도건설 이호석 분양소장은 “시범단지와 명문학군이라는 입지와 차별화된 평면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컸다”며 “이같은 장점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한 것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4월3일이며 8∼10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1월이다. 청약자 전원에게 홍삼세트를 증정하고 첫 날 계약자 전원에게 테팔매직핸즈 조리기구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1599-0026.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