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0억원 규모 유연탄 장기용선 입찰 시행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 입찰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기용선 계약 입찰은 최저가를 제시하는 1개 컨소시엄의 2개 해운선사가 낙찰되는 형태로 진행됐다. 총 10개 해운선사가 5개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해 현대 글로비스·대보 인터내셔널쉬핑의 컨소시엄이 적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입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적격심사에서 가점을 주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들을 입찰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로 대기업인 현대 글로비스와 중소기업인 대보인터내셔널쉬핑이 컨소시엄을 이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장기용선계약으로 경제성 있는 유연탄 수송 선박을 확보해 원가절감과 안정적인 유연탄 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해운사는 매년 200억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오는 2014년 영흥 5·6호기 준공과, 2018년 영흥 7,8호기 건설이 예정돼 있어 추가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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