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헤이글 장관과의 첫 통화에서 "도발로 인해 초래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특히 양 장관은 지난 22일 서명한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북한 국지도발에 대한 양국 공동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은 한반도와 지역, 세계 안보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북한의 핵위기 상황별로 적용 가능한 억제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을 조기에 발전시키기로 했다.
헤이글 장관은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 능력, 미사일 방어 능력 등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한국에 제공한다는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양 장관은 이른 시일내 만나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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