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김봉민 주무관 산본도서관서 무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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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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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군포시 산본도서관 소속 김봉민(58) 주무관이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 청소년 7명의 한자 5급 자격증 취득에 기여,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산본도서관에서 개설한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한자교육’ 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참여, 지역 거주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매주 토요일, 2시간씩)를 실시했다.

그런데 이들 학생 중 7명이 (사)한자교육연구회에서 시행한 검정시험에 응시, 전원이 5급 자격증을 따는 성과를 거둔 것.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7일 한자 5급 자격증 취득과 함께 우수 성적 상장을 받은 학생 3명이 김 주무관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산본도서관을 찾아 알려지게 됐다.

이날 학생들은 “김 선생님은 지난해 정말 열심히 강의하셨고, 종강 이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저희를 위해 지도활동을 해주셨다”며 “선생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주무관은 “국가공인 한자·한문 전문지도사 1급, 한자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활용한 것 같다”며 “오는 5월께 다시 한자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고 하니 올해는 더 성심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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