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프리젠테이션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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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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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다 바빠”

2013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가 열린 28일.

올해 서울모터쇼는 한국·독일·미국 등 총 14개국의 384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전시 면적이 예년의 두 배(10만2431㎡)로 크게 확장됐다. 이렇다보니 15분 간격으로 열리는 자동차 브랜드들을 참가하기 위해 각종 미디어와 기자들은 바쁘게 뛰어다녀야만 해.

오전 8시30분 첫 테이프를 끊은 재규어랜드로버를 시작으로 언론의 취재열기로 행사 내내 전시장이 후끈 달아올라….

◇ “프리젠테이션은 어려워”

현대자동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과 미래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맡은 이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

캐주얼룩으로 산뜻하게 취재진 앞에선 그는 프리젠테이션 내내 긴장된 목소리로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HND-9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김 사장은 소개한 ‘에이치 앤디 나인’과 ‘에쿠스 바이 에르메스’가 입에 붙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기자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 뭐니뭐니해도 모터쇼의 ‘꽃’은?

이날 수많은 취재진의 발길을 머무르게 한 것은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차’ 뿐만이 아니었다.

야심작으로 선보인 각종 자동차들 사이에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레이싱 모델들도 이날의 주인공이였기 때문.

몸매를 드러내는 과감한 의상과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싱 모델들은 녹초가 된 상황에서도 연신 플래시가 터질때마다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지어줘 잠시나마 일로 지친 남성 기자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 세계적 디자이너들도 한 자리에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사장과 재규어 이안 칼럼 디자인 총괄 디렉터, 랜드로버 데이비드 새딩턴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와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로렌 반덴애커 부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 3대 차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재규어의 이안 칼럼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한국차 디자인에 큰 감명을 받았따.

그는 “현대·기아차의 스포티지R에 특히 감명받았으며, 최근 10년간 현대·기아차의 발전에 괄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르노그룹의 디자인 총괄 부회장의 첫 방한도 눈길을 끌었다.

로렌 반덴애커 총괄은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크로스오버 QM3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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