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니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은 데피안이 조림 및 벌목, 생산공장 건설, 운영을 담당키로 했다.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매년 10만톤의 우드펠릿을 서부발전에 공급하고, 향후 생산설비를 증설해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확보 및 청정개발체제(CDM) 획득을 위해 올해부터 태안화력 1,2,7,8호기 총 4개 호기에 18만 톤의 우드펠릿을 혼소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에는 태안화력 1,2호기에 20%까지 혼소를 확대해 2016년부터는 연간 80만톤의 우드펠릿 혼소를 계획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우드펠릿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피안 관계자도 “조기에 우드펠릿 생산공장을 건설해 서부발전에 양질의 우드펠릿을 공급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사 양해각서 체결식장에는 인니 임업공사 사장 및 관계자와 언론사가 참석해 우드펠릿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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