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印尼, 우드펠린 공동개발 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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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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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데피안과 ‘인니 남부깔리만탄 우두펠릿 공동개발’ MOU 체결<br/>- 2014년 생산공장 준공, 우드펠릿 공급…년간 10만톤 규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인니) 자카르타에서 데피안과 우드펠릿(바이오매스 연료)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데피안은 지난 2010년부터 우드펠릿 생산을 위해 남부 깔리만탄에서 조림 및 벌목허가권, 우드펠릿 최종 사업승인서를 확보한 국내 기업이다.

이번 인니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은 데피안이 조림 및 벌목, 생산공장 건설, 운영을 담당키로 했다.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매년 10만톤의 우드펠릿을 서부발전에 공급하고, 향후 생산설비를 증설해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 확보 및 청정개발체제(CDM) 획득을 위해 올해부터 태안화력 1,2,7,8호기 총 4개 호기에 18만 톤의 우드펠릿을 혼소할 예정이다. 오는 2015년에는 태안화력 1,2호기에 20%까지 혼소를 확대해 2016년부터는 연간 80만톤의 우드펠릿 혼소를 계획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우드펠릿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피안 관계자도 “조기에 우드펠릿 생산공장을 건설해 서부발전에 양질의 우드펠릿을 공급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사 양해각서 체결식장에는 인니 임업공사 사장 및 관계자와 언론사가 참석해 우드펠릿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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