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유인, 떼강도 10대 13명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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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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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가출한 혼성 10대 13명이 일명 '가출팸'을 만들어 집단으로 강도와 절도 행각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8일 가출팸을 결성해 11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로 A(15)군 등 13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A군 일당은 지난 2일 오후 11시 광주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이고 유인한 남성을 집단 폭행한 뒤 20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소형차를 타고 다니며 스마트폰 채팅어플로 남성을 유인, B(15)양이 남성과 함께 모텔로 들어가면 뒤따라 들어가 집단으로 폭행했다.


경찰은 붙잡힌 13명 중 이미 소년원에 수감된 5명을 제외한 4명은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1명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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