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고품격 전자동세탁기 블랙라벨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탁기의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처럼 터치만 하면 작동시킬 수 있어 편리하며 블랙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상단의 세탁통문도 다이아몬드 글라스 재질을 채택해 내부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으며 충격이나 긁힘에도 강하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독자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초정밀 제어 기술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등 6가지 정교한 세탁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온수를 연결하지 않아도 히터가 최대 60℃까지 수온을 상승시켜 위생 세탁이 가능하다. 국내에 출시된 세탁기 중에는 유일하게 스키복과 등산복 등 고급 기능성 의류까지 세탁할 수 있다.
헹굼 기능도 파워스프레이 방식으로 바꿔 세탁통 상단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물줄기로 깨끗하게 헹굴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자동세탁기로는 최초로 99.9% 통살균 인증을 획득했으며, 빨래를 넣고 뺄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소프트 안전도어를 적용했다.
세탁기가 이상작동할 경우 내장된 작동음으로 고장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 기능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전화로 세탁기 작동음을 알려주면 서비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아도 고장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14Kg와 16Kg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6Kg 기준 100만9000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블랙라벨 세탁기는 획기적인 디자인, 강력한 세탁 및 위생 기능을 앞세워 국내 세탁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1등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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