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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은행 강도를 대걸레로 검거한 시민의 사연이 화제다.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30분쯤 강도가 새마을 금고에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17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도주했다.
직원들은 재빨리 비상벨을 누르고 거리로 뛰쳐나가 "도둑이야"를 외쳤다.
이 소리를 들은 세탁소 주인과 중국집 종업원이 강도를 추격했다. 특히 세탁소 주인 김모씨는 대걸레까지 들고 강도를 100여m 추격해 강도를 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붙잡힌 강도는 수천만원의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금 1700만원을 전액 회수했으며 강도를 검거한 시민에게는 경찰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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