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족은 아마존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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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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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테일, 국가별 선호도 분석 발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해외직구족은 해외 쇼핑몰로 미국의 아마존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배송대행 서비스 몰테일은 지난해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몰이 미국 아마존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일본은 라쿠텐, 중국은 타오바오로 해외직구 이용 시 각 나라의 대표 오픈마켓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의 경우 국내 오픈마켓과 형식이 비슷해 해외 직구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특히 유아용품의 종류가 다양해 해외 직구의 주 이용자인 30대 여성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라쿠텐의 경우 국내 직구족을 위해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마존재팬은 미국 아마존과 결제 방식 등이 유사해 미국 아마존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직구족에게 익숙한 쇼핑몰로 장점이 있다.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는 직구족의 90% 이상은 중국 최대 오픈마켓 타오바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몰테일 김기록 대표는 "해외직구족은 다양한 할인 혜택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오픈마켓을 주로 선호하는 편"이라며 "최근에는 구글이나 크롬 등 웹브라우저의 자동 번역 기능이 발달하면서 중국 쇼핑몰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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