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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WTO 사무총장 배출 위한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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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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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을 위해 막판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는 4일 다양한 외교 채널을 가동한 지지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3일 토마스 코즐로브스키 주한 유럽연합(EU)대사를 만나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시형 경제외교조정관은 2-3일 프랑스, 독일, 영국의 주한대사와 차례로 만나 지지교섭을 펼쳤다.

외교부도 지난달 28일 유럽국장 명의의 지지 요청 서한을 모든 주한 EU 공관에 보냈으며 3일에는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담당 지역의 주한대사를 모두 면담했다.

아울러 중국, 일본, 호주, 브리질 등의 주한대사도 최근 접촉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는 2일과 3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외교부와 상무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박 전 본부장을 비롯한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현재 WTO 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1라운드 지지도 조사를 진행중이다.

WTO 사무총장은 1-3라운드 지지도 조사에서 마지막까지 탈락하지 않은 후보자에 대한 회원국의 합의 및 추대 방식으로 선출된다.

한편 9일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9명 후보자 중 4명이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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