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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재개 하루만에…고리원전 4호기 고장 정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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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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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고리 원전 4호기가 유지 보수 정비를 마친지 만 하루만에 다시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4호기가 4일 오후 4시34분께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 4호기는 지난 1월30일 계획예방정비를 이유로 정지에 들어간뒤 63일간의 정비작업을 끝내고 3일부터 출력에 들어갔다. 발전 전기는 오는 5일 오후 8시까지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에 있는 부품 300만개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정지된다”며 “유지 보수 정비를 마치고 출력을 올리기 시작하던 중 갑자기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이며, 정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말 기준으로 고리 4호기 운전이 정지된 횟수는 29차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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