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4월이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세계 베개싸움의 날'의 행렬에 중국 홍콩이 동참했다. 지난 6일 홍콩 주민 수백명이 거리로 하얀 베개를 들고 쏟어져 나와 서로를 공격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것. 세계 베개싸움의 날은 일상생활 및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함께 풀자는 취지로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이벤트다. 홍콩 행사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신청을 받고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준다”며 “준비물은 자신의 베개 뿐”이라고 소개했다. 6일, 홍콩 중환(中環)저다(遮打)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베개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홍콩=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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