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2승을 앞두고 있다.
박인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골프장(파72·6천7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단독 2위 리젯 살라스(미국)와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리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대회 2승째를 거둔다.
박인비는 1번 홀(파4)부터 7~8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5번 홀(파3)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로 한 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는 10m 가까운 버디 퍼트까지 넣었다.
12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2m 정도 거리에 붙인데 이어 17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5m 거리에 갖다놔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박인비 외에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 박희영, 유소연이 나란히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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