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연구개발특구 사업에 61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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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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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특구사업에 617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연구개발특구내 산·학·연이 협력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3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9일부터 각 특구별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부산특구를 추가해 대덕 347억원, 광주·대구 각각 100억원, 부산특구 70억원 등 전년 487억원보다 26% 증가한 617억원을 투입하고 특구간 연계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창조산업 육성, 아이디어 기술창업기반의 일자리창출 강화, 특구간 네트워크 교류협력을 성과지향형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요소인 창의적 상상력과 과학기술·ICT가 결합된 창의적 자산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대덕·광주·대구·부산에 지정된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4개 광역권에 2264개 산·학·연 기관이 입주해 10만명이 근무하고 년간 27조7000억원의 매출, 900억원의 기술이전이 이뤄지고 있고 특별법에 의해 지정·운영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연구개발특구 내 집적화된 공공기술의 활용을 강화하고 지속발전이 가능한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육성하기 위해 유망한 공공기술의 발굴 및 이전 지원, 이전된 기술의 산·학·연 공동 기술사업화 촉진, 연구소기업 설립 및 창업 활성화, 디자인·기술 및 경영애로 해결 지원 등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과제로 하고 있다.

특구내·특구간·특구와 해외 기관간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해 혁신주체들의 개방형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혁신역량을 구축하는 과제도 포함하고 있다.

사업은 2005년~2012년까지 1841억원을 공공연구성과의 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투입해 기술이전금액 569억원, 매출 2조43억원을 발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출자한 38개의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을 지원하고, 연구개발특구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대덕특구 중소기업 증가율은 6.3배로 종업원 증가율은 4배였다.

지난해 10월에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는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가증액해 벤처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특구육성사업은 특구간 연계협력 고도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신산업창출, 기술창업지원을 통한 질좋은 일자리창출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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