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증권 강상민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완성차업체들의 경우 불리한 수익여건으로 1분기 이익성장에 있어 다소 회의적인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위아는 견조한 성장세로 차별화된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자동차부품사업부의 경우 광주모듈, 경인모듈공장은 주간2교대 영향으로 인한 현대차 기아차의 한국공장 생산이 차질이 반영되며 마이너스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그러나 해외직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변속기 및 등속조인트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특히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호조에 따른 엔진사업부 고성장으로 전체 자동차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0%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1분기 현대위아의 매출 1조7544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23.4%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6.8%에서 올해 1분기 7.8%로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낮아진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수익성 개선으로 매력적인 이익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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