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는 한국프로골프 기록보유자 ‘눈길’

  • 가르시아,한국오픈에서 K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레시먼은 지산오픈서 18홀 최소타인 61타 쳐

한국프로골프투어 18홀 최소타 기록보유자인 마크 레시먼.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2013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선두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두 선수는 6언더파 66타를 치며 2위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1타 앞선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인연이 있다. 그것도 최소타수 보유자다.

한국프로골프투어 72홀 최소타 기록 보유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

가르시아는 2002년 9월 서울한양CC 신코스에서 열린 한국오픈에서 4라운드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265타는 KPGA투어 72홀 최소타 타이다. 2004년 용인프라자CC에서 제이유그룹오픈 때 박노석도 265타를 기록했다.

레시먼은 K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인 61타를 친 주인공이다. 그는 2006년 지산CC에서 열린 지산리조트오픈 1라운드에서 61타를 쳤다. 그는 당시 우승컵을 안았다. KPGA투어에서는 또 2001년 매경LG패션오픈 4라운드 때 대만의 중친싱이 61타를 쳤다.

KPGA투어 18홀과 72홀 최소타수 보유자가 첫날 나란히 선두에 나서면서 그들의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특히 레시먼은 호주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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