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국수사업은 2004년 6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며 작년에는 양주라이온스클럽, 양주새마을금고, 회천파출소, 회천3동 새마을부녀회, 청심회, 주원초등학교, 고암초등학교, 정우금속 등에서 900여만원의 성금과 양주골 김치에서 매주 30kg의 김치를, 부흥국수에서 면을 제공받았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성음악기’에서 매달 20만원씩, ‘촌두부집’에서 매월 국수 3박스를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이웃사랑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수사업 1회 소요비용이 25만원, 연간 1천200만원 이상의 기금이 필요, 최근 경기침체와 더불어 물가상승, 수혜자 증가 등으로 비용상승이 불가피한 실정이어서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울림 벼룩시장’을 오는 21일부터 개장하여 자원재활용과 이웃나눔을 실천할 것이며,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받아 사랑의 국수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국수 기금 마련을 위해 어울림 벼룩시장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국수 기금을 전부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금을 기탁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가뭄의 단비처럼 반갑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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