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계열사, 수펙스협의회 비용 분담 위한 내부거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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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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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연초 시행된 SK그룹 새 컨트롤타워 ‘SK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을 위한 각 계열사 간 내부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란 SK그룹이 그룹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를 위원회 중심으로 바꾸며 생겨난 협의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에 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을 위해 166억원의 특수관계인 내부거래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SK네트웍스와 SK이노베이션 역시 같은 사유로 내부거래 공시를 냈다.

SK네트웍스는 SK이노베이션과 90억원의 내부거래를 체결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SK텔레콤과 101억원의 내부거래를 체결했다.

각 계열사간 내부거래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SK네트웍스 측은 “이번 내부거래는 SK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성장을 위한 공동투자를 확보하기 위한 수펙스추구협의회 운영비용 분담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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