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방정부의 시민사회 역량강화 정책’을 주제로, 3개 회의로 나눠 진행됐다.
각 회의는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열렸는데, 제1회의에서는 장수찬 목원대 교수가 ‘좋은 정부에 대한 이해와 시민사회 역량강화 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제2회의에서는 박상필 한일장신대 교수가 ‘시민사회역량강화를 위한 공공정책과 지원정책’을 주제로, 제3회의에서는 양용희 호서대 교수가 ‘지역재단과 중간지원기관 설립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가졌다.
이날 정책컨퍼런스에서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는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지방정부의 건강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힘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시장, 시민사회는 사회를 지탱하는 세 축”이라며 “자치·분권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한 지금이야말로 시민사회 활동의 터전인 지방정부와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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