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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린시티', 미래형 신도시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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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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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주도 녹색성장 프로젝트 본격화<br/>그린시티 세종시·위례신도시 관심집중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정부가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그린시티'가 미래형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시티는 탄소배출량 감소와 친환경에너지, 쾌적한 주거환경 등 도시계획 단계부터 최첨단 시설과 수변공원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도시다.

그린시티는 정부가 녹색성장 목표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등에 따라 지원된다.

기존 도시와 달리 도심 내 교통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직주근접형' 도시구조가 갖춰지며 BRT·노면전차·CNG버스 등 친환경·첨단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또 건축물 옥상·벽면녹화 등을 통해 단열성능을 확보하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며 태양열과 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된다.


현재 진행 중인 그린시티 중 가장 대표적인 신도시는 세종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010년 11월 신재생에너지 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 '세종시 그린시티조성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 중이다.

세종시 예정지역 내 건설되는 모든 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15% 이상 도입을 목표로 적용 중이며 친환경 교통체계와 고효율 에너지설비·BRT·옥상녹화 등이 조성된다. 또 세종시 청사 역시 건물 외관을 이중복층 유리로 만들어 에너지소비를 줄였고 보행 녹지축과 중앙녹지광장·지열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그린시티에 특화된 신규분양 단지도 눈길을 끈다.

한양은 4월 중 세종시 1-2생활권 M4블록에서 신재생에너지 특화단지인 '한양수자인 에듀센텀' 818가구(전용면적 59~84㎡)을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차세대 그린에너지인 태양광 집열판을 아파트 옥상에 배치, 태양광에너지를 일부 공용전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옥상녹화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시켰다. 아울러 각 가구마다 단열성능을 크게 높인 '로이(Low-e) 복층유리'를 설치했으며 LED가로등을 일부 설치하는 등 친환경시스템을 다수 도입했다.

5월 중에는 EG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신도시 이지더원'을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1-1생활권 L7블록(314가구, 전용 59~79㎡)은 32만㎡의 대규모 고운뜰 근린공원이 가깝고 인근에 친환경 생태마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1-4생활권 L1블록(159가구, 전용 59㎡)은 단지 바로 앞에 방축천이 흐르고 서측은 녹지공간이 있다.

위례신도시(2단계)도 정부의 '저탄소 그린시티' 조성 계획에 따라 녹색교통체계와 자연생태, 자원순환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특히 신도시 최초로 배터리 전기 충전식으로 가동되는 '트램'은 소음과 매연이 없는 신교통수단으로 위례신도시의 중심권역과 인근 주요 지하철 노선과 연결된다.

위례신도시 A3-8블록에서는 5월 중 하남도시개발공사가 '에코&'을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73가구(전용 74~84㎡) 규모로 성남CC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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