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GDP 역시 종전 3.9%에서 3.6%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한국의 성장 전망을 수정했다”며 “엔화 절하 영향은 올해부터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전반적인 악영항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작년 말부터 엔화 약세가 자동차, 철강에 대한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생산활동 위축과 2분기 기저효과로 올해 성장 전망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더 이상 점진적인 금리인상과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 올해와 내년 GDP를 각각 3.1%, 4%대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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