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형석, 주현아, 최지원 =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가 13일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천 팔백만 건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공개 당일 8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최고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빠른 속도입니다.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신의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미국 방송사 CNN은 지난 13일에 열렸던 콘서트 현장을 직접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 날 CNN은 싸이의 콘서트와 신곡 젠틀맨이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국인들의 전쟁 걱정을 덜어줬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영국 BBC, 등도 싸이에 관한 기사를 앞 다퉈 보도했습니다. 이미 젠틀맨은 미국 빌보드 사이트 메인을 장식한 상태입니다.
13일 열린 콘서트에서 "제가 언제부터 월드스타였다고, 망해도 상관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싸이. 하지만 싸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유튜브와 세계 음원 차트 등에서 끊임없는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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